[클릭 e종목]코오롱인더, 주가 재평가에 대비할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교보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 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진화하고 있다며 주가 재평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이익 성장성이 확인됐고, 다수의 성장 잠재 아이템을 감안시 PER 7.9배는 너무 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925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을 기대할만 하다"고 설명했다.이어 "비수기인 3분기 역시 영업이익 755억원을 예상한다"며 "산자·화학 호조 영향으로 과거 5년 내 가장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이익 성장성 시장 각인으로 저평가 국면 탈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보유한 다수의 성장 잠재 아이템으로 ▲산자: 아라미드(하반기 3000t 증설 추진), 타이어코드(하반기 3만톤 증설 추진), POM(7만톤 착공) ▲화학: 석유수지 해외 투자 추진, ▲필름: CPI(2008년 이래 국책 과제로 수행) ▲패션: 코오롱스포츠(중국 흑자 안착에 따른 매장 확대 지속) 및 잡화 브랜드 중국 진출 가속(슈콤마보니에 이어 쿠론 추진) 등을 꼽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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