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녹십자, 52주 최저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4일 녹십자 주가가 52주 최저가로 추락했다.

오전 10시1분 현재 녹십자 주가는 전일 대비 3000원(1.80%) 하락한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6만2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주가는 1월만 해도 25만원대까지 올라가 있었지만 4개월만에 3분의 1이 날아간 상황.녹십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한 2458억원, 영업이익은 14.2% 감소한 109억원, 순이익은 50.6% 줄어든 61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녹십자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연구개발(R&D) 투자비용 확대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7월 녹십자랩셀 IPO시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4분기 IVIG 미국 FDA 허가가 남아있어 하반기 R&D 성과를 기대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