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주식 쇼핑에 나설 때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최근 일주일 새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18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1471억원을 샀다. 기관은 각 시장에서 966억원 순매수, 2399억원 순매도 형태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확실한 매수 주체로 떠오르자 개인ㆍ기관이 단기 차익실현을 위해 물려있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물량을 받아줄 만한 주체가 생기자 그동안 팔지 못했던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이제 눈은 외국인이 언제까지 이런 흐름을 이어갈 지에 쏠린다. 현대증권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6월까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HMC투자증권 역시 2분기까지 코스피지수가 2000~2080선 수준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인상 이슈가 끝나기 전까지는 국내주식이 계속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단기 투자자들은 주식ㆍ주식형 펀드 투자비중을 10~20%가량 늘리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해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의 매매패턴을 유지할 것을 추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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