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연구원은 "과거 자산 성장 후유증에 시달리던 전북은행은 올해 빠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Long-Short 관점에서 보면 작년 신규부실발생 비율과 순부실채권, 발생 비율이 다른 지방은행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여기에 조선, 해운, 철강, 건설의 익스포져도 지방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1분기 광주와 전북은행의 성장은 각각 4%, 2% QoQ로 전망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권 M&A 역사상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광주은행의 대손비용이 상당히 안정적 흐름을 보이며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8% 증가한 33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2011년 JB우리캐피탈 인수 이후 국내 금융지주사 중 비은행의 이익 기여도가 신한지주 다음으로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다. 전년 기준 비은행 이익 기여도는 36%로 신한지주 42%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비은행의 자산 다각화도 진행 중이며 현재 15% 수준이다. 그룹의 재무안정성 측면에서는 국내 금융지주사 중 KB금융과 DGB금융 다음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과거 우리금융 산하에서 영업적 측면에서 상당히 부진했던 광주은행을 인수해 금리 체계 개선을 통한 대출 금리 정상화와 마진 회복, 급격하게 감소했던 시장 점유율 정상화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2015년 578억원 순이익을 기록한 광주은행의 2016년 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73%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성장기업에 대한 관계형 금융 확대와 소매금융 시장의 지배력으로 2018년까지 1460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