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바디텍메드, 1분기 순이익 31억원… 전년비 78% ↑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바디텍메드 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억원, 25억으로 26.1%, 37.5%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 성장은 PCT?호르몬 진단시약 등 고부가 제품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했다"면서 "각 수출 지역별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스팩합병 비용으로 회계상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고, 이뮤노스틱스 인수 관련 비용 지출에도 영업이익률이 25%를 기록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바디텍메드는 시장뿐만 아니라 제품별 비중에 대한 포트폴리오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전자동 진단기기(AFIAS-6), 헤모글로빌 진단기기 등이 추가되며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한 2633대가 설치된 진단기기의 매출비중은 14%까지 상승했다.

주력인 진단시약 또한 신규제품이 지속 출시되면서 고른 매출비중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2017년말까지 현재 33개인 진단시약을 총 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