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휴젤, 작년 영업이익 177억…전년比 14%↑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휴젤 은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1.3% 늘어난 650억원,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7% 증가한 1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51억원으로 167.4% 늘었다.

회사 측은 "HA필러의 국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로 유명하다. 2014년 5월 HA필러 ‘더채움’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보툴리눔 톡신과 함께 성형미용시장에서 필러제품 시장에 진출했다. 출시 첫 해부터 매출을 냈고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제품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필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휴젤은 보툴렉스가 올해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작년 말 미국 3상 임상연구 진행에 대한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독일, 폴란드 등 유럽국가의 3상 임상연구 허가도 계획 중이다.

휴젤은 더채움 필러를 바탕으로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의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문경엽 휴젤 대표는 "지난해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 해부터는 당사의 주력제품인 보툴렉스와 더채움필러의 시장확대에 힘써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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