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하이록코리아 올해 호실적 전망…목표가·투자의견↑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하이록코리아 가 올해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했다.

하이록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3.0% 수준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규모는 줄어들었지만 환율상승에 힘입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12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3.8%가 예상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 제시했던 실적 추정치에서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4.1% 상향조정했다. 전세계적인 석유정제분야의 투자수요는 2016년 하반기 하이록코리아의 영업실적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석유정제분야에서 투자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하이록코리아의 수주 및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하이록코리아의 매출실적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 수준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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