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점진적인 저평가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SK증권은 21일 컴투스 에 대해 지난 11일 서머너즈워 ‘이계의 틈’ 업데이트 이후 견조한 매출이 유지되고 있으며 낚시의 신 대규모 업데이트와 액션퍼즐타운, 원더택틱스 출시로 탑라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는 주력게임 서머너즈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사전 예약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12월 16일 기준 미국 매출 순위 6위 등 안드로이드 기준 10위권 내 국가는 46개, iOS 기준 18개국에 달한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이미 누적 다운로드 5000만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안정적인 컴투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신작 원더택틱스는 지난 11 월 싱가폴,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우선 출시한 이후 지난 17일부터 사전예약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한 액션퍼즐타운의 글로벌 출시도 초기 반응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서머너즈워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와 신작 부재로 저평가 돼있으나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 이후 견조한 매출이 유지 되고 있으며 액션퍼즐타운, 원더택틱스의 출시로 인해 매출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낚시의 신도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30%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경우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라 판단하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단일게임 의존 리스크는 신작 출시로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저평가 요인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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