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자산운용사들이 제지업종에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올해 제지업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다.한솔제지는 3분기 영업이익이 203억82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594억원. 4분기에도 매출 3580억, 영업이익 220억원이 예상돼 올해 전체로는 1조3600억원의 매출에 82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한해를 보낸 제지업종이 올해 호실적을 거둔 것은 저유가 기조 속 펄프가격 하락, 수출 호조, 생산시설 재정비 등이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하반기 특수지 가격이 현실화되고 저유가 기조가 지속돼 내년까지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매력이 커지는 상황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투자방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올 하반기 실적 전환에 성공한 제지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한다. 한솔제지를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