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하이록코리아 목표가 3만7000원으로 하향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이록코리아 의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13~15년 평균, 16년 (ROE-g)/(COE-g)=1.8 기준)를 적용했고 이는 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0배 수준"이라며 "단조용 피팅 2사의 16년 자기자본이익률(ROE)는 평균 4.8%에 불과하나, 동사는 14.1%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예상되고 이란 매출채권 대손상각액 환입을 배제해도 연간 24.5%의 높은영업이익률이 재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란 유전개발 재개와 무약보험공사의 수출 금융 지원 재개로 인해 하이록코리아는 매챌채권 대손상각액 환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이란발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상각액을 연평균 24억원 반영해 온 상황에서 향후 대손상각액의 환입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하이록코리아는 3분기 매출채권 대손상각액이 9조2000억원 발생, 영업이익률은 20.7%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일회성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은 22.8%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8% 증가한 526억원, 영업이익률 23.8%로 3분기 일시적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074억원, 수주는 1958억원으로 기자재 업종에서 가장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주 유지를 예상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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