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문화展'으로 세대교류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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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 뷰티브랜드 설화수를 통해 세대간 문화교류에 적극 나선다. 지속적인 문화통합 활동으로 기존 '중장년층' 이미지의 브랜드 타깃도 한층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19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갤러리에서 설화문화전, '설화, 백일홍 이야기(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백일홍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설화문화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부터는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현대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호응은 물론 세대간의 공감과 교류를 이끌어내며 한걸음 더 나아간 도약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문화점 역시 '의미있는 소통의 확장'을 목표로 했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설화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분야의 젊은 현대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상상의 요소를 찾아내고 각자의 시선으로 변주시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젊은 세대들이 흥미롭게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화문화전은 애틋한 사랑이야기인 '백일홍' 설화를 올해의 소재로 채택했다.

이번 전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현대미술 작가 11팀의 참여했다. 설치 공예그룹 모노컴플렉스,인터랙티브 아티스트 팀보이드, 건축가 이대송, 디자이너 서동주, 설치미술가 윤민섭, 김채원, 부지현, 오유경, 최성임, 작곡가 도재명, 일러스트레이터디어데이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엔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공식 홈페이지(www.sulwhaculture.com)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모바일 초대장이 발송되고 갤러리 방문 시 우선 입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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