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3Q 영업이익 34억원…전년比 267%↑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로체시스템즈 는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27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순이익은 147%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반도체, LCD, OLED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이어지면서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이송장비업체인 로체시스템즈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분야에 투자를 늘리면서 디스플레이 이송장비분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반도체 및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올해뿐 아니라 향후 몇년 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로체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국의 대형 기업에 대한 영업 강화를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향후 FPD(평판디스플레이) pattern 검사장비인 OS-Tester도 신규 전략제품으로 추가함으로써 4분기 이후에도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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