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나흘 연속 '팔자'…사흘째 670선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사흘째 670선에 머물렀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30%) 내린 672.9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도세 확대에 오후 들어 외국인마저 순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686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5억원, 3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73만주, 거래대금은 2조333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기관은 나흘째 순매도 행보를 이어가며 지난 6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2673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2.18%), 통신방송서비스(1.39%), 금속(1.04%)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화학(-2.44%), 종이·목재(-1.9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웹젠 (4.48%), CJ E&M (3.95%) 등이 4% 안팎 오른 반면 컴투스 (-2.44%), 코미팜 (-2.09%), 동서 (-1.9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3종목 포함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8개 종목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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