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순차입금은 2분기말 기준 7조4000억원, 부채비율은 776%에 달한다. 이 때문에 자산매각과 추가 자금 투입을 막기 위한 신규 사업 추진 중단은 최근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유 중이던 65억4000만원어치의
화인베스틸화인베스틸1338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1,700전일대비18등락률-1.05%거래량232,453전일가1,718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화인베스틸, 철강 중소형 테마 상승세에 11.24% ↑화인베스틸, 검색 상위 랭킹... 주가 -5.56%[특징주]화인베스틸, LNG운반선 수주 수혜 기대…인버티드 형강 과점 close
지분 200만주를 장외에서 매도했다. 서울 신문로 소재 부동산도 57억원에 팔았다. 마곡산업단지 내 연구개발(R&D)센터 설립 계획은 취소했다. 2013년 12월 서울시로부터 2000억원에 매입한 마곡산업단지 내 부지는 다시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대우조선해양은 청계천 본사 사옥, 서울 당산동 사옥 등 비핵심 자산과 계열사 대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각종 자구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주가 행보의 열쇠는 채권단이 쥐고 있다.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부실 규모를 산정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1조원대의 추가 부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비영업 자산을 최대한 매각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매각 규모를 다 합해도 몇천억원대에 불과해 주가 영향은 미미하다"며 "이달 실사 마무리 후 추가 부실여부가 나오고 살아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유동성 지원이 있다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 본업 회복속도도 주가 회복의 요인으로 꼽았다.
실사 결과를 앞두고 주가는 횡보세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30원(0.47%) 내린 636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21일 장중 558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소폭 오른 뒤 6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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