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종, 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 부재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주요 홈쇼핑 업체의 3분기 실적 기상도가 잔뜩 흐릴 전망이다.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돼 올해 장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

13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주요 홈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6%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23.7%, CJ ENM -11.0%, 현대홈쇼핑 -15.2%으로 추산된다.지난 2분기 감소 폭 39.5% 대비 개선된 모습이나 부진한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TV채널 부진과 모바일 관련 프로모션 등 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마진 채널인 TV부문의 계속되는 성장률 둔화와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는다. 성장률의 경우 히트 상품이 부재한 가운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프로모션 등 비용 반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또한 우려스럽다. 모바일 채널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2% 수준으로 추산된다. 프로모션 집행이 추가될 경우 적자 전환 가능성도 존재한다.

연초 대비 홈쇼핑 업체들의 주가는 평균 13.3% 하락했다. 실적 개선에 대한 불확
실성이 남아 유통 업종 내 홈쇼핑 업태에 대한 매력도는 크지 않다. 박 연구원은 "다만 보유 자산에 대한 가치를 반영할 경우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 대한 매력도는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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