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카카오택시가 인기를 끌며 택시산업 흐름을 뒤바꾸면서 기존 콜택시 회사 등 중소업체의 밥그릇을 빼앗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석우
카카오카카오0357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48,050전일대비350등락률-0.72%거래량1,064,052전일가48,40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클릭 e종목]"카카오, 새 성장동력 필요...목표주가 하향"close
공동대표에게 "카카오 택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정서는 편리해서 좋다는 것이지만 걱정도 있다"며 "기존 시장 잃어가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귀담아 들어야한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기존 중소콜택시업계의 수익성도 낮아지고, 시장도 다 잃어가고 있어 과거 대형마트가 치킨, 피자를 팔면서 동네 가게가 죽어가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가 상당한 부분 개인정보를 공유하고 그로 인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측면과 향후 카카오택시가 수익모델을 창출할 때가 되면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대표는 "시장이 커져 기존 사업자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피해업체 있으면 의견 청취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택시의 경우 사업구역이 정확히 정해져있고, 질서가 있는데 카카오택시가 경계지역에서 호출을 받아 운행해 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행정구역별로 돼 있는 택시 사업구역이 과거에는 맞았는지 몰라도 지금 광역생활권으로 돼 있고, 이용자 측면에서는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출범 6개월 반만에 누적콜수 2000만건을 넘어섰고, 전국 25만명의 택시기사 중 15만명이 가입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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