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비결은 '입소문'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가 제품의 주요 타깃인 중장년층 사이에서 퍼지면서 일평균 400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5인치 이상의 큰 화면과 프리미엄폰과 견줘 손색없는 셀피(본인촬영) 카메라 등을 갖췄다. 5.25인치 HD 1280×720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후면 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가격 역시 인기 비결 중 하나다. 30만원대(31만9000원) 출고가에 월 3만원대의 낮은 요금제를 택해도 10만원 이상 이통사 보조금이 지원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그랜드 맥스는 하반기 보급형 새 상품 출시 이후에도 물량이 없어 못 파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J5' 역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T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한 후 SK텔레콤,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시장 등으로 유통 채널을 넓히면서 일평균 3000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다.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인 보급형 J시리즈인 이 제품 역시 29만7000원의 출고가로 이통사 보조금 지원 시 공짜나 다름없는 가격을 자랑한다. 5인치 HD디스플레이와 1300만화소(후면), 500만화소(전면) 카메라 등이 탑재돼 보급형 모델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A8'은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광고 효과 등으로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대가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격은 64만9000원으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중가 라인이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5.9㎜의 두께로 트렌드를 중시하는 20대에게 인기다. 5.7인치 풀HD 대화면과 갤럭시S6에 버금가는 조리개 값 F1.9의 1600만화소(후면), 500만화소(전면) 카메라 등이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등 프리미엄 신제품이 출시됐지만 보급형시장은 전혀 다른 타깃층 확보로 흔들림 없는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산 중저가폰도 속속 풀리고 있으나 판매량 면에서는 삼성 중저가 제품이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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