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2Q 영업이익 3.3억원…흑자전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뉴인텍 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274억원, 영업이익은 3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뉴인텍은 증착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이다.

친환경 산업용 커패시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회사 측은 커패시터의 주 원재료인 증착필름을 거의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올해부터 자체 개발한 증착필름을 본격적으로 적용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매출처 확보에 따른 제품군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뉴인텍은 업계 최초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및 서울메트로에 전동차용 커패시터를 납품했으며 한국전력공사에 고압진상용 커패시터를 공급하며 전력용 커패시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7월 '소나타 PHEV’'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뉴 K5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규 친환경 자동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뉴인텍 관계자는 "하반기 추가적인 한국전력공사 입찰과 전동차용 커패시터 납품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체 개발 증착필름을 적용한 커패시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 친환경 차량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신차 출시에 따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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