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올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1일 현대지에프홀딩스 에 대해 하반기 전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그린푸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4976억원, 영업이익은 10.3% 오른 24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현대홈쇼핑 백수오 관련 일회성 비용 인식)로 전년대비 1.3% 줄었다.하반기엔 전 사업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식자재 부문은 프렌차이즈 수주 확대와 급식 부문은 해외 캡티브 시장 활용, B2C 유통 부문은 그룹사 출점 효과에 기인해 견조한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하반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C&S푸드시스템의 제조 역량과 계열사 유통채널을 활용해 HMR제품 라인업 확대도 계획중"이라며 "연초 기준 순현금은 3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HMR 시장에서의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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