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경영실적과 재무구조가 부실한 코스닥 관리종목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전일대비0등락률0.00%거래량전일가2026.05.01 15:30 기준close
는 이날 오전 10시2분 현재 전장대비 22.74% 오른 18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초반 29.77%까지 치솟으며 전장에 이어 이틀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GT&T는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의 사유로 지난 3월24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이를 비웃듯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 전날까지 주가 상승폭은 209%에 달한다. 올 1분기 말 기준 GT&T의 부채비율은 880%, 자본잠식률은 66%에 달한다. GT&T는 올해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질 경우 상장폐지된다.
IT부품업체인
오성첨단소재오성첨단소재05242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1,448전일대비7등락률-0.48%거래량1,127,244전일가1,4552026.04.30 15:30 기준관련기사작지만 강한 투자처? 우선주가 뜬다오성첨단소재, 5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취득 완료 후 소각 예정”오성첨단소재, 상반기 매출 708억 달성…실적?주가 ‘훨훨’close
도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 등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별다른 이유없이 주가가 오르고 있다. 오성엘에스티는 누적손실로 올 1분기 말 기준 이익결손금이 2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일까지 이틀연속 상한가 행보를 보인 주가는 관리종목 지정 이후 45% 급등했다. 지난 1일 한국거래소가 오성엘에스티에 대해 주가급등과 관련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오성엘에스티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태양광 사업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관리종목들 중에는 상한가를 찍고 곧바로 하한가 가까이 곤두박질 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사례도 빈번하다. 운송장비 부품업체인 오리엔탈정공은 지난 1일 상한가를 찍은 뒤 4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