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주로 SK C&C·한화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6일 유안타증권은 밸류에이션 정당화, 원샷법 논의, 브랜드 로열티 측면에서 장기투자 매력이 높다며 지주회사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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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추천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합병 주체인 SK C&C의 투자 리스크는 높은 밸류에이션(PBR 기준 3.5배)이었지만, SK 합병을 통한 밸류에이션 희석 효과, 자사주 소각 효과로 인해 PBR은 1.2배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지배 구조 상단 기업의 경우 PBR 2배 이상을 받는다. 최 연구원은 SK C&C에 대한 목표주가로 40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한화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사업 지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중간금융지주법이 도입되면 지주 전환이 언제라도 가능한 업체"라고 분석했다. 또 그룹 내 브랜드 상표권을 100% 소유하고 있고, 브랜드 사용에 대한 로열티 수취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0.2%의 브랜드 로열티만 수취한다고 하더라도 연간 약 600억원 이상의 신규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삼성과의 빅딜을 통해 자회사 규모가 확대된 점은 향후 브랜드 로열티 수취에 기반이 확대됐음을 주목할 수 있는 부분이다. 2014년 한화의 배당금 수익은 426억원으로, 로열티 수익이 더해지면 약 1000억원의 금융수익이 가능하다.
삼양홀딩스는 최근 단기적으로 약 40%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주력 자회사인 삼양사와 삼양제넥스 의 주가 움직임을 살펴 보면, 삼양홀딩스 이상으로 양호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 기업 가치 확장 추세는 좀 더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샷법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있다.
최 연구원은 한화와 삼양홀딩스의 목표주가로 각각 5만1000원, 17만원을 제시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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