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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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자회사 SK플래닛의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사업조직을 별도 법인으로 분할해, SK텔레콤 100%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1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 SK플래닛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 분할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주주총회 승인을 마쳤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담당할 신설 법인은 오는 7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은 단말(셋톱박스 등)에서 수행하던 연산(Computing)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Server)에서 직접 처리하고 단말로 전송해 화면(TV 모니터 등)에 보여주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B2B 서비스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채택한 미디어 사업자(CATV, IPTV 등)는 단말을 고도화하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고성능·고품질의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및 각종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성능 클라우드 서버에서 모든 처리를 담당하므로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데 소요되는 반응시간을 최대 1/30으로 단축시킬 수 있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수 있다"며 "셋톱박스 교체 없이도 인터넷서비스/게임/양방향광고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추가적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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