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의 올 1분기 매출은 1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올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46.5% 감소했다. 순이익도 36.5% 줄어 55억원에 그쳤다.
이는 연결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현지법인 소주화창기전의 순이익이 급감한 탓이다. 올 1분기 소주화창기전의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63% 줄어든 23억원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자동차용 전기장치를 만드는 대동은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이 65%에 달한다. 쌍용차와 한국GM에도 납품하고 있지만 비중이 각각 1% 안팎에 불과하다.
올 2분기부터는 현대차의 LF쏘나타와 기아차의 KX3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3공장 증산과 현대 4·5공장 신설도 대동의 성장세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소주화창기전은 경영 효율성 및 연구개발(R&D) 능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소주대동기전을 지난달 말 흡수합병하기도 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 본사의 저성장으로 전체 연결 실적 기준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중국 법인은 현대·기아차 생산 증가에 발맞춰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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