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성증권은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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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 계열사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14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모레G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1조4438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3207억원으로 삼성증권과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아모레퍼시픽 제외 계열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6% 증가한 3005억원, 427억원으로 매출액은 삼성증권 기대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 수준에 머물렀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록 영업이익은 기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주목할만한 실적이었다"며 "그동안 아모레G의 약점으로 지적돼 오던 에뛰드와 에스트라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1년 만에 엿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1~2분기 내 아모레퍼시픽 제외 계열사의 턴어라운드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에뛰드의 경우 마케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3년째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스러우나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동일점 성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에스트라는 1분기 기저효과로 매출액 감소폭은 4%로 축소되고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 아직 실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아이템은 부재한 것으로 보이나 에뛰드와 마찬가지로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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