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LG화학, 올해 영업익 전망치 상향" 목표가 16% 올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교보증권 은 20일 LG화학 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24만3000원에서 28만2000원으로 16% 올렸다. 다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면서 투자의견 '단기매매(Trading Buy)'를 유지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지만 제품가격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스프레드 둔화 및 중대형 전지 부진을 반영해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36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정보전자, 전지 부문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10.3%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1분기 호실적은 최근 주가 급등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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