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을 우려한 거래소가 지난 2월 단기과열 완화 장치를 발동하기도 했으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연일 상한가를 내달렸다.
아이넷스쿨은 지난 2월 중국 게임업체인 룽투게임즈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중국 내 게임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장밋빛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실제 아이넷스쿨은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웹ㆍ모바일게임 등 소프트웨어 개발ㆍ공급업과 전자상거래, 캐릭터 상품 제조ㆍ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양성휘 룽투게임즈 최고경영자(CE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사명도 룽투코리아로 바꾼다.
아이넷스쿨 측은 "중국 최고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업체인 룽투게임즈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웹ㆍ모바일게임 등을 개발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실상 룽투게임즈가 아이넷스쿨을 통해 국내 우회상장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룽투게임즈가 아이넷스쿨을 인수한 것은 앞으로 교육사업보다는 게임사업에 집중할 것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인수ㆍ합병(M&A)이나 인수ㆍ개발(A&D)보다는 우회상장에 가깝다"며 "추가 M&A도 기대되는 만큼 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 흐름은 비정상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난해 실적도 좋지 않았다. 매출은 129억원으로 전년보다 29.9%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각각 22억원, 30억원으로 적자가 확대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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