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삼성증권은 2일 BNK금융에 대해 경남은행의 100% 자회사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펀더멘털 개선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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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남은행 잔여지분 43.03% 인수를 위한 주식교환을 결정했다. 주식 교환비율은 1:0.6388022로, 다음달 13일 주주총회를 거쳐 6월 4일 최종 주식 교환 및 6월 22일 신주권 교부가 이뤄질 예정이다.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남은행의 완전 자회사화는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며 "BNK금융 주주 입장에서 주당 장부가치 (BVPS)는 추가적으로 2.1%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BNK금융의 2016년 EPS는 당초 추정치대비 5.7% 증가하고, 2015년 및 2016년 예상 ROE는 9.7%, 11.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식교환비율이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BNK금융과 경남은행 주가는 동조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경남은행이 현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보다 소폭 낮은 가운데, 주식교환 이전에 발표되는 1분기 실적 개선 여부가 양사 주가 향방 및 주식교환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2015년 P/E 7.3배로 시중은행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 중인 가운데, 경남은행 M&A를 통한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대출구조 상 가계부채 관련 공적 기능강화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은행주 톱픽 중 하나로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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