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독일 항공기가 의문의 추락으로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에게도 안전 경계령이 떨어졌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4일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8곳에 '항공기 특별 안전지시'라는 공문을 통해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국토부는 이번 저먼윙스 추락사고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다는 점에서 운송ㆍ정비 등 항공사 각 부문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먼저 국토부는 에어버스, 보잉 등 '항공기 제작사에서 발행한 안전정보 등을 활용해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스템과 부품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이번 저먼윙스의 사고와 함께, 지난해에도 동일 기종이 추락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경계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에어아시아 소속 QZ 8501(A320)편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수라비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했다. 사고로 인해 162명이 사망했다. 2009년 1월 US에어웨이 소속 A320 여객기가 156명을 태우고 운항 중 미국 뉴욕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