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디자이너와 제작자들이 6주동안 작업을 거쳐 제작한 이 개집의 이름은 '삼성 드림 도그 하우스'라고 이름 지어졌다. 인조잔디가 깔린 러닝머신과 자동 사료 지급 장치, 온수 욕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벽에는 애완견들이 심심할 때 보는 '갤럭시탭S'가 설치돼 있다. 가격은 2만파운드(약 3350만원)로 매겨졌다.
하지만 이 개집은 실제 판매용은 아니고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이 이 력서리한 애완견집을 선보인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 전자 UK&아이랜드 법인장인 앤디 그리피스(Andy Griffiths)는 "삼성 드림 도구하우스를 통해 우리는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앤디 그리피스는 "우리는 개들이 우리 가족 구성원의 확고한 일원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삼성 드림하우스는 현대적이고 안목있는 미래의 개들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0년 이상 크러프츠쇼를 후원하고 있다. 삼성이 애완견 쇼와 인연을 맺은 것은 개에 대한 이건희 회장의 특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이 회장은 1975년 진돗개 애호협회를 만들어 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 삼성은 용인 에버랜드 부근에 삼성안내견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5일부터 8일까지 영국 버밍햄에서 열리는 크러프츠쇼에서 전시한 미래의 애완견 집인 '삼성 드림 도그하우스'<유튜브 캡쳐>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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