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합작 이후 롯데 유통망(롯데마트·롯데슈퍼·세븐일레븐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것은 맞지만 무엇보다 제품의 경쟁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유통망의 지원만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면 롯데가 이미 칸타타로 성공을 거두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롯데네슬레코리아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전체적인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카누가 8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네슬레코리아가 동서식품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커피시장은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틱원두커피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하고 있는 블루오션이다. 1조원대에 달하는 커피믹스시장에 비하면 10% 수준에도 못 미치지만 스틱원두커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1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의 거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스틱원두커피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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