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 1위 시장 사우디아라비아 판매대수는 14만7647대다. 전년 대비 3% 증가한 기록이다. 요르단, 레바논에서는 전년 대비 9.5% 늘어난 3만1415대, 1만171대를 팔았다. 아랍에미리트(UAE) 판매대수는 2만2192대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판매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예멘, 팔레스타인으로 판매증가율이 각각 30%, 13% 수준에 달했다.
중동지역 판매 증가세 일등 공신은 투싼, 싼타페,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 크루즈) 등 SUV 라인업이다. 지난해 7만4419대가 팔린 현대차 SUV의 판매 비중은 21.9%에 달했다. 현대차 SU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 증가세를 보인 모델은 그랜드 싼타페로 조사됐다. 그랜드 싼타페는 지난해 중동시장에서 101% 늘어난 4259대가 팔렸다. 싼타페 판매량은 24% 늘어난 3만2212대에 달했다.
현대차 전체 라인업 중 베스트셀링카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였다. 엘란트라의 지난해 중동시장 판매대수는 9만2881대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엑센트, 쏘나타가 전년 대비 9%, 6% 늘어난 7만9013대, 2만8556대 팔렸다.
지난해 그랜드 i10 투입으로 중동시장 i10 판매대수도 전년 대비 67% 늘어난 2만1373대를 기록했다.
톰 리 현대차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헤드(부사장)는 "2014년은 현대차가 중동에서 거둔 또 다른 성공적인 한 해"라며 "3년 연속 새로운 판매기록을 세웠다"고 자평했다.
한편 아프리카 판매실적을 포함한 지난해 현대차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차원의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51만1494대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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