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호주에서 10만11대를 판매, 전년 대비 3.1%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긴 건 지난 1986년 호주에 진출한 이후 28년 만으로 현지 완성차업체 가운데 4번째다. 특히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도요타, 홀덴을 제외하면 마쓰다에 이어 두번째다.시장점유율은 9%로 마쓰다(10만704대)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올랐다.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전년 대비 판매가 증가세를 보인 곳은 현대차가 유일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종별로는 i30가 지난 한 해 동안 3만1505대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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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으며 ix35와 i20가 각각 1만7922대, 1만4979대 팔렸다. ix35는 소형 SUV 차급 내 점유율 22.2%로 최다 판매 모델 자리에 올랐으며 i20도 경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현대차가 호주에서 파는 신차 가운데 80% 가까운 7만8183대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 수출한 물량으로, 최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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