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2016년 이후 해양수주 급감이 예상된다. 수익성 정당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조선업종에 대한 밸류에이션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관련 우려가 장기화 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심화될 수 있는 업체로 수주잔고가 부족하거나, 현재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업체들"을 꼽았다.
이어 "수주잔고가 부족한 업체들은 시황 급랭시 외형 감소의 시점이 빠르고 감소폭이 클 수 밖에 없고 적자기업들은 밸류에이션 할인이 확대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수주잔고 소진이 급격하게 진행될 경우, 미래 정상화된 수익성 수준에 대한 눈높이가 급격히 하향 될 수 있고, 수익성 정상화 시점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을 대안주로 제시하며 그 배경으로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단기 이익(2015년 P/E)으로도 현 주가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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