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4Q 이후 안정적 성장세 기대…목표가↑<아이엠투자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 대해 4분기 이후 내년부터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31.9% 증가한 7979억원,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인 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이후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가 기대돼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장기 성장전략의 변화에 따라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향후 장기성장전략을 수정하고 각 사업부 비용집행 효율화를 위해 영업전략 변경과 정상적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기대수준의 구조조정과 사업부 안정화가 발생하진 않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부터 항공엔진 및 부품부문에 집중하면서 매출 증가세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도 삼성테크윈의 항공부품 매출액은 올해대비 44.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신형 항공기 수주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부품 수요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부문과 관련된 항공엔진 부문도 향후 5년간 수주금액이 5~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테크윈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여전히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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