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그룹이 선제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지 10개월 만에 85%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3조3000억원 중 2조8200억원을 달성함에 따라 자구안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HMMHMM01120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1,100전일대비350등락률+1.69%거래량1,373,810전일가20,7502026.04.24 15:30 기준관련기사HMM, 스페인~서아프리카 신규 지선망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강화HMM, MSCI ESG 평가서 'AA' 등급 획득…글로벌 선사 최고 수준HMM 육상노조, '본사 이전 강행' 최원혁 대표이사 고소close
은 13일 미국 LA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CUT(California United Terminals)와 타코마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의 지분을 유동화한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CUT와 WUT의 지분 100%를 보유한 현대상선 미국법인 HMMA(Hyundai Merchant Marine -America- INC.)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 인수 우선협상자로 미국내 사모펀드 린지골드버그(Lindsay Goldberg)를 선정했다.
이번 지분 유동화를 통해 현대상선은 1억4000만 달러(1493억8000만원)를 조달한다. 현대상선은 이달 중 실사를 거쳐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분기 내 거래를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지분 유동화인 만큼 HMMA의 실적은 현대상선에 포함되지만 자금 조달에 따른 이율을 린지골드버그 측에 넘기는 형식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HMMA의 올 상반기간 매출액은 1523억2300만원이며 순이익은 75만100만원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구안의 85%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10개월간 현대상선이 마련한 자금은 2조8200억원에 달한다.
현대상선은 LNG 사업부문 매각 9700억원, 부산 신항 터미널 투자자 교체 2500억원 등 사업부문매각으로 1조2200억원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