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합성고무 시황이 단기적으로 빠르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방 산업인 타이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판매 증가율이 5% 미만에 그치고 있다.여기에 지난 2~3년간 중국에서 합성고무가 대규모로 증설돼 공급은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중국의 타이어 생산은 16.6% 증가했지만 합성고무 순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대체재인 천연고무 가격도 폭락했다. 9월 현재 t당 1460달러로 2009년 금융위기 직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등의 공급 증가와 달러 강세화 때문이다.
이응주 연구원은 "그러나 수급 균형만 회복된다면 5~8%의 마진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년부터 중국의 고무 체인 증설이 많지 않고, 교체 수요를 감안하면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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