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에어컨 매출 반영 3분기 기대"<한국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롯데하이마트 에 대해 에어컨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10일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더위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두자릿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에어컨 매출은 2분기보다 3분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점쳤다. 여 연구원은 "지난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2분기 에어컨 매출이 두배이상 늘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86% 증가했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경기 위축과 신규 개점에 따른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신규점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지만 비용증가는 없고 더위가 시작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 연구원은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트래픽이 몰려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해볼만하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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