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구글 등의 해외기업이 영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M&A에 엄청난 자금을 쓰는 게 두렵다"면서 "네이버는 모바일 회사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바꾸고 조직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은둔의 경영자'라는 시각이 있지만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했고 네이버를 투명하게 경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자회사가 많다는 점에서 문어발 확장이란 지적도 나오지만 어떤 자회사인지를 잘 봐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이어 "네이버를 창업하고 15년 동안 매년 고비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기업 중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라인의 기업공개(IPO)에 대해서는 "위챗 등 경쟁자가 많아 모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서귀포=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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