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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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대형 유통주 중 가장 투자 유망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내년 판교 성공 가능성을 선반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이는 하반기 소비 반등과 맞물릴 경우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면서 "또 나머지 대형 유통주들의 투자매력이 반감된 것도 현대백화점의 주가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요인으로 대형 유통주 중 현재 시점에서 가장 투자 유망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세월호 여파로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실적은 매크로 회복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나 2015년 1~3분기 김포, 판교, 송도점 개점으로 2015년, 2016년 매출 성장률은 18.6%, 23.3%로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판교점 개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실적 모멘텀이 생길 것이란 판단이다. 남 연구원은 "판교점의 입지와 규모를 감안할 때 개점 첫 1년 매출이 7500억원 전후, 개점 2~3년 후 상권이 정착된 후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본다"면서 "2013년 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매출이 4조5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판교점 한 점포의 매출기여도가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판교점 정도의 점포는 개점 수개월 이내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 이익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출점이 2015년 3분기에 일단락되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은 2015년 4분기 이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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