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화장품 해외 실적 기대 이상..목표가↑<삼성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증권은 3일 아모레G 에 대해 해외에서의 화장품 사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만4000원에서 82만8000원으로 끌어올렸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에 따른 이익 불확실성이 1분기를 지나면서 해소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해외 성장성은 대 중국 수출 초호황세 지속에 아모레퍼시픽이 전략적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초 예상을 상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증권은 현재 럭셔리 40%, 프리미엄 및 메스 60%인 아모레퍼시픽 매출 구조가 오는 2020년까지 31%대 69%로 바뀔 것으로 보고, 이를 반영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해외 매출 성과를 상향조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니스프리, 에뛰드에 의해 견인되었던 실적 안정성이 재조명 받으며 한국 화장품 대장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정당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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