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비에스이, 1분기 영업익 4억…전년比 흑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코아시아 홀딩스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4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827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증가했고, 당기순익은 수출에 따른 환산손과 금융비용 영향으로 10억37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1분기 흑자전환 폭은 그리 크지 않지만 그동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터닝포인트 기회를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며 “비에스이가 업계최초 휴대폰용 방수 스피커 및 방수 마이크 개발로 프리미엄급 휴대폰 적용이 본격화된 데 이어 이츠웰도 고수익성 제품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하는 등 자회사별 동반성장이 턴어라운드를 견인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비에스이는 국내 완성폰 대상의 스피커 부문 매출이 3월 신제품 론칭효과로 나타났고, 이츠웰은 자동차 및 가전용에 적용되는 제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여 외형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또 질적 성장 측면에선 이츠웰은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용 LED 패키징 수주증가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88% 높아졌고, 비에스이는 신제품향 스피커 물량증대가 마이크 매출지연을 만회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을 크게 축소해 소폭 흑자전환을 달성하게 됐다.

이 관계자는 "2분기에는 비에스이의 베트남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면서 생산효율성 증대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츠웰은 고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별 매출 호조세가 지속돼 확실히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