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Q 별도기준 실적 부진..목표주가 ↓<동양證>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동양증권은 15일 씨젠 에 대해 1분기 별도기준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젠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13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1% 줄어든 21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9%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추정치를 대폭 하회했다.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지난 8~9월 성감염증 진단제품과 자궁경부암 진단제품에 대해 정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고 6월경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성감염증 진단제품에 대한 보험급여도 기대된다"면서 "국내 상품 포트폴리오가 기존 호흡기 진단 및 상품에서 성감염증 진단과 자궁경부암 진단으로 확대되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였던 이태리 회사가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돼 별도기준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 이후로는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비가 감소로 인한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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