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中 수입산, 올해 상반기 내로 반덤핑제소 추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대제철 이 올해 상반기내로 동국홀딩스 과 공조해 중국산 H형강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은 25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비정상적인 중국산 철강제품의 대응하기 위해서 업계와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나라와 나라의 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업계와 공감대는 물론 정부와의 공감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면서 "상반기 내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지난 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산 H형강 수입에 대해 현대제철과 공조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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