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KG이니시스의 위니아만도 인수는 수평적 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대 효과 외에는 시너지 발생 가능성이 적었던 카드"라며 "인수 가격으로 시장에서 거론되었던 1500억원은 KG이니시스의 보유 현금이 1400억원 규모라는 점을 고려할 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지난달 26일 위니아만도의 최대주주인 유럽계 사모펀드 씨티벤처캐피털(CVC)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지 보름여 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KG이니시스는 지난 11일 "위니아만도 인수를 위해 업무협약(MOU) 체결 후 실사 등 인수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노조의 극심한 반대로 인수작업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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