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바이오사업 부진"<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NH투자증권 은 31일 CJ제일제당 이 바이오사업부문 부진으로 올 1·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6% 하락한 6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 라이신(염기성 아미노산의 일종) 가격이 13.4% 하락해 약세를 지속했다"며 "최근까지 라이신 가격 약세가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올 2분기에도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CJ제일제당의 올 1분기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한 626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바이오부문은 21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이 체질개선 중"이라며 "신제품의 성공적 안착, 핵심 제품 가격 인상, 대형 유통점 할인율 하락에 힘입어 인상적인 이익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4만원을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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