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편광필름공장 가동 호재<메리츠종금證>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은 25일 LG화학 의 중국 편광필름공장 가동이 실적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중국 내 편광필름공장이 연초 1개 라인을 가동한 뒤 2분기에 1개를 추가로 가동할 것"이라며 "중국 시장 상황에 따른 생산라인 추가 증설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내놓은 전자재료의 수입관세 인상 방침도 LG화학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편광필름 관세는 8%로 오를 전망인데 LG화학은 중국 내 편광필름 일괄생산설비를 갖고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3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 1분기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2688억원으로 양호한 수익이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은 화학섬유와 합성고무 계열에 집중돼 있어 합성수지 제품군을 다수 보유한 LG화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황 연구원은 LG화학의 목표주가 3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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