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Q 턴어라운드 시작…목표가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 에 대해 4분기 턴어라운드 시작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면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영상 한투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1500억원으로 컨센서스 147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2012년 1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그동안 이마트의 부진은 규제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는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재고효율 개선과 상품마진 확대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은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증권은 올해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상품마진 증가 ▲이마트몰 손익 개선 ▲기존점 매출 상승 전환 등으로 꼽았다.

여 연구원은 "데이즈와 같은 브랜드 개발은 구조적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이마트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5배에서 15.9배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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