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한 유니퀘스트는 자회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2008년 914억원에 불과했던 자회사 드림텍(지분 43.5%보유)의 매출액은 지난해 448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71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라 유니퀘스트의 스마트폰 PBA(Pcb Board Assembly) 매출이 동반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림텍의 3분기 매출액은 5613억원(+66.1%,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은 505억원(+67.2%)을 기록해 무난하게 달성 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성장과 새로운 부품 적용을 감안하면 드림텍의 내년 매출액 은 9000억원, 영업이익은 880억원,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공장은 작년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매출 비중은 약 5% 수준이다. 그는 "점진적으로 비용이 높은 중국을 줄이면서 그 물량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주요 생산기지화 시킬 계획이어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니퀘스트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 유지가 가능하고 우량한 재무구조(순현금)를 보유하고 있다"며 "성장성이 부족한 게 흠이었지만 자회사 드림텍이 큰 폭의 실적 호전을 나타내며 성장성이 가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도 5.7배에 머물고 있어 주가는 중기적으로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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