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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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게임업종 최선호주 추천도 지속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1697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16.5% 하락한 실적을 발표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리니지1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6.5% 하락한 623억원을 기록해 실적 부진을 이끌었다"며 "아이템 판매 이벤트가 9월말에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판교 신규사옥 이전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이 40억원 이상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지표들이 회사 내부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내부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회사임을 감안하면 성공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달 29일 서버 18대로 테스트를 시작해 현재 32대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이미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어 4분기부터 로열티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고 이후 정식 상용화 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 모멘텀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을 기점으로 1분기 중국 길드워2 출시, 2분기 북미와 유럽 와일드스타 출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여부가 판가름 날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이전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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