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임원단 회의 주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은 12일부터 양일간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집행위원회(Alliance Management Board) 회의를 주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집행위원회의 서울 개최를 통해 회원사간 협력을 다진다. 이어 런던 히드로공항 터미널 이전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 2014년도 사업계획, 예산 및 신규회원사 영입 등 핵심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스타얼라이언스 집행위원회는 최고경영자회의(Chief Executive Board) 직속기구로 스타얼라이언스의 사업계획 및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적인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는 스타얼라이언스 마크 슈왑 CEO를 비롯한28개 회원사들의 국제업무 담당임원 50여명이 참석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결성된 항공동맹체다.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루푸트한자, 에어캐나다, 전일본공수, 싱가폴 항공, 타이항공 등 총 28개 항공사가 195개국, 1328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마크 슈왑(Mark Schwab)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서비스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아시아나는 금번 회의 주최를 계기로 스타얼라이언스 내에서 보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회의 주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오는 12월 비엔나에서 열릴 최고경영진 회의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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